주간시흥 기사입력  2011/11/22 [14:09]
시흥시 공직자 시민 얼굴에 먹칠
시흥시 자체감사기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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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   박영규   © 주간시흥

 
그동안 끊임없이 공직자들의 비리가 밝혀지면서 공직자들의 위상이 바닥에 떨어진 가운데 최근 시흥시공직자와 청원경찰 등의 비리가 수사기관의 초점이 되면서 공직자들의 위상이 또다시 바닥에 떨어졌다.

수사기관에서 구체적인 비리 내용을 확인하고 시 행정부서의 서류를 전격 압수 수색하는 장면들이 시흥시청 내에서 벌어지면서 공직자들에 대한 시민들로부터의 불신 또한 최악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불법을 감시하고 단속해야 하는 업무를 맡고 더욱 철저하게 투명성이 요구되며 신뢰감을 주어야 되는 부서의 관계자들에 대한 유착비리가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시흥시 공직자들의 근원적인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김윤식 시장이 수 개월 전 고급공직자들이 비리에 연루되어 면직 되는 등의 일이 벌어지면서  직원회의에서 “돈을 벌려면 시흥시청을 떠나라.”고 했다는 말이 돌기도 하고 김 시장이 단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런 식의 인격을 존중하는 대응으로는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 시민은 없을 듯하다.

다른 방법이 없다. 내부 자체감사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비리의혹이나 특혜 연계 의혹을 예상할 수 있는 부서는 철저하게 감시와 감사를 수위를 높여야 될 것이다. 이미 오랜 기간 동안 공무원들이 유착되어 각종비리를 통상적인 관행처럼 이어오고 있는 것은 없는지, 당연한 사례를 전제로 특혜처리 하거나, 관행적 예우에 의한 특혜 또는 눈가림하는 것은 없는지, 개념 없이 불필요한 예산을 남발하여 오는 것은 없는지 등 이번기회에 비장한 마음으로 더 이상의 시흥시 공직자 비리가 노출되지 않도록 강력하고 준엄한 사찰의 칼을 뽑아들어야 한다.
시흥시민으로 부터 신뢰받는 시흥시가 되기 위해서 공무원들의 양심선언은 물론 청념한 근무 자세를 갖추도록 기초적인 인성교육도 병행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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